1. 메타버스란 무엇이며 변화될 세상은?
2. 메타버스와 가상현실의 차이점은?
3. 코로나가 앞당겨진 메타버스 활용법은?
4. 메타버스를 이끌 MZ세대란?
5. 기성세대에게 메타버스는 기회일까?
6. 가상자산이 메타버스에서 어떻게 활용될까?
7. 메타버스 이끄는 산업분야는?
8. 메타버스 시대 유망 직종은?
9. 논의 중인 메타버스 윤리문제란?
10. 메타버스가 바꿔놓을 미래의 모습은?
1. 메타버스란 무엇이며 변화될 세상은?
메타버스 기술적 정의는 기존에 이용하던 인터넷 세상의 공간화. 제공되던 콘텐츠를 지켜보던 입장에서 직접 제작하고 콘텐츠 안으로 들어가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입니다. 쉽게 현실과 또 다른 세계가 혼재하는 세상이 메타버스입니다.
또 다른 세계에서는 현실에서 가능한 일은 물론이고 나아가 실현 불가능한 것이 없게 됩니다. 프랑스 여행을 원한다면 물리적 거리, 비용은 문제 되지 않습니다. 원하면 바로 프랑스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메타버스로 인해 기존에 없던 직업이 탄생하고 사라지는 직업. 쇠퇴하는 산업과 신산업으로 성장하는 분야가 발생할 것입니다. PC와 인터넷이 바꾼 세상. 스마트폰이 변화시킨 일상의 흐름보다 더 큰 변화의 흐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 메타버스와 가상현실의 차이점은?
방향성입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은 생생한 경험.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일방향 콘텐츠. 다가올 메타버스는 양방향 콘텐츠를 지향하면서 AR, VR, MR을 아우르는 기술 XR을 통해 가상의 세계에서 현실세계와 같은 사람(아바타) 간 상호작용 및 커뮤니티 활동,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 화폐로 경제 활동까지 가능해집니다.
- AR : 현실에 가상의 데이터를 함께 보여주는 기술.
- VR : 가상공간에서 실시간 제어로 생생한 체험을 돕는 기술.
- MR : 현실에 가상의 공간이나 물체를 구성하는 기술
- XR : 다양한 감각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고도화된 기술
3. 코로나로 앞당겨진 메타버스 활용법은?
2D 인터넷에서 3D 가상세계로. 메타버스는 진짜 현실이 아닌 가상세계에서의 또 다른 세상이 열리는 것을 말합니다. 자연스럽게 진짜 현실에서 사람들과 대면할 기회가 가상 세계에서 접촉할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5년이 앞당겨진 메타버스. 코로나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비대면 사회가 되면서 메타버스가 지향하는 바를 구현하고 실현해줄 기술이 뒤에서 따라오고 있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비대면 사회가 앞당겨졌다는 것은 시장의 흐름과 수요도 앞당겨진 것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발 빠르게 메타버스 플랫폼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구글과 애플은 AR기반의 개발자 플랫폼을 통해 '메타버스 앱'을 제작, 유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메시라는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직업군에서 아바타를 통한 협업의 공간을, 엔비디아는 3D 디자인을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여 클라우드에서 실시간 작업을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생소하신가요? 잘 알고 있는 부동산 중개 앱 '직방'에서도 메타버스 업무 플랫폼(메타폴리스)에 직원들이 아바타로 접속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사라진 대학 축제를 건국대학교는 '건국 유니버스'라는 플랫폼을 통해 축제를,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은 아바타로 플랫폼에 접속 동기들과 소통과 협동활동을 했습니다.
아직 대중들에게 메타버스는 생소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나가는 유행이 아니라는 것은 명심하셔야 합니다. 정부차원에서 가상 국가를 구현. 국가 정책을 가상으로 실행하여 데이터를 얻는 등 국가 정책, 복지, 행정,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시대는 당신 뒤에서 미래를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아차 하는 순간에 뒤쳐지게 될 것입니다.
4. 메타버스를 이끌 MZ세대란?
" 0000년부터 0000년 까지 태어난 세대 "로 MZ세대를 정의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정작 기성세대들이 말하는 MZ세대들은 자신들이 MZ세대인 줄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MZ세대란 디지털에 친숙한 세대입니다. 태어나자 마자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자란 세대, SNS가 일상이 되어 자란 세대. 기성세대의 우려와 다르게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적극적이고 열정적입니다. 인터넷 세상에 갇혀 상호작용이 결여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온라인을 통한 공유 서비스 이용이 익숙한 세대이며, 온라인 상 사람과 함께 어떤 일을 한다는 것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TV와 라디오가 아닌 유튜브,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으로 소통하기도 하고 자신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콘텐츠를 즐길줄 아는 세대,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세대, 공유에 익숙한 세대이기 때문에 메타버스가 지향하는 세계관과 일치합니다. 메타버스를 이끌 주인공 세대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5. 기성세대에게 메타버스는 기회일까?
아니 기회가 될 수 있을까? 기성세대라는 단어에서 주는 느낌은 최신 기기에 능숙하지 못하고 뒤쳐진 세대, 알려줘야 하는 세대로 생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기성세대와는 다릅니다. 휴대폰이 출시되고 문자 쓰는 법을 알려줘야 하는 기성세대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메타버스 관련 교육을 신청하는 주 연령층은 MZ세대가 아닌 중장년층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생업에 활용하기 위해 교육을 신청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을 일컫는 용어도 생겨났습니다. 일명 '액티브 시니어 세대'.
메타버스라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말들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으면 합니다. 세상이 변한다고 하지만 진짜 현실 세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 인류가 지구를 버리도 화성으로 이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메타버스라는 시대에 자연스럽게 물들어 간다면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삶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6. 가상자산이 메타버스에서 어떻게 활용될까?
로블록스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블록으로 모든것을 만드는 온라인 게임으로 볼 수 있지만, 게임에서 사용하는 아이템을 사용자가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판매도 가능합니다. 이미 몇몇 10대 이용자들은 백만장자자 되었습니다. 게임으로 백만장자 말이 되냐고요?
가능합니다. 로블록스 월 누적 접속자는 1억 5천만 명, 1일 접속자 4200만 명 입니다. 대한민국 모든 성인이 접속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500원 상품을 100명 중 1명만 구매해도 월 수익은 2억 1천만 원입니다.
게임머니일 뿐이라고요? 로블록스의 가상화폐 '로벅스'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의 가상화폐가 진짜 현실에서 사용될 수 있는 현금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메타버스 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기술적으로 가능하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NFT가 바로 그것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고유한 값을 주어 쉽게 복제 가능한 디지털 데이터에 자산으로의 인증서인 것입니다. 집문서 같은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NFT에 대해서는 별도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7. 메타버스 이끄는 산업분야는?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공연, 신곡 발표, 콘서트를 한다는 기사를 접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포트 나이트>라는 플랫폼을 통해 '트래비스 스콧'의 콘서트는 1,200만 뷰를 기록, 네이버 제트 <제페토>에서 '블랙핑크'의 팬 사인회에는 4,600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돈이 됩니다. SM 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에스파는 진짜 현실에서의 멤버의 데이터를 반영한 가상의 아바타를 통해 공연과 소통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팬들에게는 다채로운 경험과 풍부한 스토리텔링이. 기업에게는 다양한 수익모델을 적용할 수 있게 되고, 이는 엔터테인먼트의 수익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로지를 아시나요? 이미 아바타가 SNS를 통해 인플루언서가 되었고, 이를 지지하는 팬들이 있어 모델과 광고에 출연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로지를 보면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발전된 기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는 연예인들의 사건, 사고로 인한 위험성을 배제할 수 있습니다. 스타가 되기까지 투자하고 관리해야 하는 시간적 경제적 비용이 크게 감소합니다. 광고주가 원하는 이미지로 얼마든지 부여할 수 있고, 아프지 않고, 사람이라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로부터 자유롭습니다.
8. 메타버스 시대 유망 직종은?
사무직 710만 개 줄어들고 새로운 210만 개 일자리가 생겨날 것입니다(2017, 다보스 포럼)이 추세는 지속적으로 전 산업분야에 확대되어 2017년 기준 7세 아이들이 가지게 될 직업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 직업이 65% 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유망 직업군은 개발자입니다. 메타버스 시대의 플랫폼을 개발하는 직종으로 5G 기반의 AR, VR, 콘텐츠 개발이 주가 될 것입니다.
9. 논의 중인 메타버스 윤리문제란?
경찰이 없습니다. 법원도 없습니다.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문제는 지적 재산권 침해, 상표권, 사기, 개인정보 도용 등입니다. 더 깊게 들어가면 진짜 현실을 버리고 가상 세계에 안주하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한 문제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양방향 콘텐츠를 즐기는 메타버스에서는 사용자가 곧 공급자가 되기도 합니다. 공급자는 콘텐츠를 제작해서 제공하는 사람으로 고유권한인 저작권이 보호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정확히 규정되지 않아 분쟁의 소지가 있습니다.
제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윤리문제 해법은 정해져 있습니다. 진짜 현실에서의 규범과 법규를 그대로 적용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메타버스의 기술발전은 제약이 생겨 제한적일 것이고 결국 메타버스의 성장은 멈출 것입니다. 기술발전을 전해하지 않으면서 윤리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10. 메타버스가 바꿔놓을 미래의 모습은?
아무도 모릅니다. 여행 목적지는 있지만 그곳에 가서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 모르는 것처럼 말이죠. 과거로 돌아갈 수도, 물리적 시간적 공간적 제약 없는 세상이 쉽게 상상이 되시나요?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있습니다. 학력은 이제 중요하지 않습니다. 데이터로 보여줘야 하는 직업이 될 것이고, 실무능력이 당신의 사회적 위치를 정해 줄 것입니다. 평등한 세상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에는 의심이 필요 없습니다. 실무능력이 없다면 도태된다는 말도 되겠죠?